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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2023.03.21 09:14:29

비트코인 투심, 한주만에 '공포→탐욕' 전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은행발 위기로 일주일간 37% 급등세를 지속한 비트코인(BTC) 가격이 잠시 열기를 식히며 27,000달러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3월 19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82% 하락한 27,1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1.88%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6,636.26달러에서 최고 27,670.50달러까지 올랐다.

투자심리 개선세는 뚜렷해지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주보다 30포인트 오른 63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에서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79억4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은행 위기, 전통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인해 달러 익스포저(노출) 헤지(위험회피)를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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